판빙빙, '엑스맨' 통편집 당하고 인터뷰에서 한 말이…'굴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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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엑스맨’. [사진 판빙빙 웨이보]

 

‘판빙빙’ ‘엑스맨’. 

중국 배우 판빙빙(33·范??)이 출연한 할리우드 대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의 분량을 두고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판빙빙은 23일 중국에 개봉한 영화 ‘엑스맨’에서 텔레포트 능력을 지닌 블링크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 기간 동안 자신의 SNS에 분장하는 모습 등을 올리며 할리우드 대작 출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엑스맨’이 중국에서 개봉된 이후 현지에서는 판빙빙이 열연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분량이 너무 적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판빙빙은 영화 러닝타임 134분 중 단 5분 등장했으며 대사도 “시간이 다 됐어(Time is up)”뿐이었다. ‘아이언맨3’에 이어 또 다시 ‘통편집’된 셈이다.

중국 언론들은 “‘아이언맨3’에서도 통편집을 당한 판빙빙이 이번 ‘엑스맨’에서도 대거 편집을 당했다. 그는 들러리에 불과하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판빙빙은 “15~16명의 톱스타들이 출연한 영화에서 캐릭터마다 분량은 한정돼 있다”면서 “아시아인에게 좋은 기회였던 만큼 개인적인 분량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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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엑스맨’. [사진 판빙빙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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