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렐 지대공 미사일 이양고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버나드·W·로저즈 미 육군참모총장은 27일 주한 미 지상군 철군1진은 오는 늦가을부터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즈 장군은 UN군사령부에서 가진 이한 기자회견에서 1진 6천명은 늦가을부터 12월 중순까지 모두 철수될 것이라고 말하고 철군 중에도 정례적인 보충병 충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즈 총장은 랜스 지대지 미사일의 한국군 제공은 검토된 바 없으며 샤프렐 지대공 미사일의 이양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로저즈 총장은 미 지상군 철수보완을 위한 장비 이양품목에는 M-60탱크를 제외한 공격용 헬리콥터·공수용 헬리콥터·통신장비·M-48탱크·APC장갑차 등이라고 말했다.
로저즈 총장은 M-60탱크를 이양하지 않는 것은 한국군 장비체계의 일원화를 위한 것이며 M-48A5형 탱크는 M-60의 성능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