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귀빈이 올때마다 차량부족으로 고충을 겪은 외무부는 10년래의 숙원이었던 외제고급승용차 20대를 3월중에 확보, 4월부터 사용할 계획.
의전당국자는 25일 『작년에 주문한 77년형 링컨·콘티넨틀 2대, 벤츠 16대가 이미 부산항에 도착했고 캐딜랙 2대도 곧 들어올 예정』이라며 『최소한 40명의 외빈을 한꺼번에 접대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
작년에 83명의 수행원을 거느린 타닌 태국 수상과 47명을 데리고 온 하산 요르단 왕세자가 방문했을때 67년형 벤츠 7대로 진땀을 뺐다는 이 당국자는 『앞으로 귀빈을 마이크로버스에 모시는 결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외무부는 국회·유관부처 등에 외빈차 사용문호를 개방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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