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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빈용 고급승용차 도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외국귀빈이 올때마다 차량부족으로 고충을 겪은 외무부는 10년래의 숙원이었던 외제고급승용차 20대를 3월중에 확보, 4월부터 사용할 계획.
의전당국자는 25일 『작년에 주문한 77년형 링컨·콘티넨틀 2대, 벤츠 16대가 이미 부산항에 도착했고 캐딜랙 2대도 곧 들어올 예정』이라며 『최소한 40명의 외빈을 한꺼번에 접대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
작년에 83명의 수행원을 거느린 타닌 태국 수상과 47명을 데리고 온 하산 요르단 왕세자가 방문했을때 67년형 벤츠 7대로 진땀을 뺐다는 이 당국자는 『앞으로 귀빈을 마이크로버스에 모시는 결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외무부는 국회·유관부처 등에 외빈차 사용문호를 개방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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