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탄갱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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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장성】 24일 상오 8시15분쯤 강원도 삼척군 장성읍 동점2리 강원탄광 수직갱 3편7백40m지점(지하 2백70m레벨)에서 불이나 18개소의 채탄굴진 막장에서 작업중이던 광부 7백50명이 갱속에 갇혔다가 상오 11시 비상갱도를 통해 무사히 모두 구출됐으나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불이 수직갱 3편에 있는 「펌프」실의 전기누전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11월16일 장성탄광 수직갱화재 사고에 이어 두번째 일어난 갱내화재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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