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슈프링거 경이적 성장…작년 매출액 3천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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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5개 일간지 및 주간지를 발행하고 있는 서독 최대의 출판 그룹인 악셀·슈프링거의 판매액은 매년 경이적인 성장율을 기록, 작년에는 무려 16억 마르크(한화 3천6백8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가장 성장율이 높은 것.
작년도의 매출액을 부문별로 보면 광고수입이 전년보다 18% 증가한 7억7천2백만 마르크, 지대수입은 10% 늘어난 7억3천8백만 마르크, 기타가 1억1천만 마르크.
슈프링거 그룹의 발행붓수는 4백50만부의 화보판 신문, 5백만부의 TV주간지, 2백50만부의 일요주간지(빌트·암·존탁), 2백만부의 라디오주간지 등. 스프링거측은 현재 서독을 휩쓰는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78년의 사업계획을 매우 야심적으로 짜놓고 있다. 【본=이근량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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