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선발전으로 겨울잠 깬 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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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올해 축구의 「시즌·오픈」 경기가 25일부터 사흘동안 효창구장에서 벌어졌다.
청소년국가대표선발전. 오는9월 「방글라데시」에서 거행될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평가전으로 20세이하의 국내 최정예 73명이 출전, 겨울동안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4「팀」 으로 나뉘어 「리그」 전을 벌인 이 평가전에서 선수들은 자연히 개인 「플레이」 에 집착, 경기자체는 높이 살만한 것이 못되었으나 축구협회임원들은 선수들의 체력을 비롯, 대체적인 수준이 작년보다 향장된 것으로 평가.
「방글라데시」 는 기온이높고다습(多濕)한 지역이어서 특히 선수들의 체력이 중요시된다.
협회는 한번의 대회로 선수를 정확히 평가할수 없다고 보고 일단 38명을 대표후보로 뽑을 예정이다(최종선발은 6월에) .후보73명중 작년 청소년대표선수는 박영수(한일은)이도진 (국민은) 박항서 (한양대)등 3명뿐.
「방글라데시」 대회에는 북한도 출전, 남·북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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