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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억제 종합대책 마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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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 총리는 28일 국회 본 회의에서 국정보고를 통해『방위산업 육성을 가속화, 올해에 기본 병기와 장비의 양산 체제를 확고히 구축함으로써 81년까지는 군의 수요를 충당하고 80년대 중반에는 고도정밀 전자 병기와 항공기의 국내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촉진시키겠다』고 말하고『주한 미 지상군의 단계적 철수와 관련, 철군 보완조치가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대미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남북대화의 재개를 북한측에 계속 촉구하겠다』고 밝힌 최 총리는「유엔」에 있어서의 비생산적인「한국 문제」토의는 계속 지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리는『올해 10%내외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물가안정을 위해 통화 증가율을 적정 선에서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수입을 자유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리는『금년에는 선거가 실시되며 정부는 이 선거가 조용한 가운데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국정 보고의 주요내용.

<경제시책 분야>
▲주요물자에 대한 수급 점검 제를 실시한다. ▲유통구조 개선과 공정거래 질서의 정착화를 추진하고 독가 점 가격관리를 계속하며 부당 가격의 조작을 방지한다.▲민간기업의 연구 개발투자를 적극 유도한다.▲중소기업육성 자금을 지원하고 특화업종 육성시책을 추진한다▲수출목표 1백25억「달러」달성을 위해 전략 수출상품 집중개발,「플랜트」및 연불수출확대, 해외시장의 다변화 및 심화를 추진한다.

<중화학 공업 분야>
▲포항제철 3기 확장, 아연제련소, 2개 종합기계 공장, 대 현「디젤·엔진」공장, 2개 조선소, 한「이란」합작 경유 공장을 연내 완공하고 연 제련 공장을 착공한다. ▲태양열 이용 연구를 본격화한다. ▲인천화력 3, 4호기·영월·군산 복합 화력을 완공하고 원자력5, 6호기·삼천 포 화력 l, 2호기·충주 다목적「댐」공사를 착공한다.

<도로·교통분야>
▲포항∼삼척 서울∼충주∼김천 목포∼순천간 등 8개 공사를 완공한다. ▲서울의 용산∼서빙고∼성북간 전동차를 금년내 운행하고 강남·강북을 잇는 순환 전철을 촉진하며 부산의 시내 고속도로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부산항 1단계 공사, 군산항 기본시설, 인천·묵호항 확장공사를 연내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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