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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의 워싱턴 발언을 주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동선씨의 도미에 대해 일체 공식·비공식 논평을 피하고 있는 외무부 관계자들은 앞으로 벌어질 박씨의「워싱턴·쇼」를 명암 속에 예의 주시. 한 관계자는『박 사건이 마무리되자면 금년 1년은 꼬박 걸릴 것』이라며『이 사건으로 인한 한미관계의 악화를 원상 회복하는데는 미 언론의 보도 태도가 앞으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 관계자는 또『앞으로 박씨가 적어도 3번 이상은 미국에 더 가야 할 것』이라며 △상·하원 윤리 위 공개증언 △추가 기소될 전직 관련의원(4∼5명)들의 법정증언 △형사 소추대상은 되지 않으나 의회 규칙 위반으로 처벌될 20명의 전·현직의원들에 대한 증언 등 이 포함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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