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화 정보 유통 센터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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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 과학 기술 정보「센터」(소장 김두홍)는 선진국형의 정보「서비스」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충남 대덕 연구단지 안에 중앙 과학도서관과 전산화 정보유통「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김 소장은 22일 현재의 과학기술정보「센터」를 포함, 이들 3기구를 새로 발족될 한국과학 기술정보 유통본부(가칭)산하에 두어 유기적인 정보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하고 또 소외되고 있는 학계와의 정보유통망 형성을 위해 전국의 1천명의 수에게 정기적(격주)으로 새로운 기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소장은 기계공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금형 제조기술·산업용「밸브」제조기술·「라디에이터」제조 기술 등 40개 최신 기술을 선정, 그 기술의 전망과 특허자료를 수록한 현황 분석 보고서와 관련 특허 초록 집을 올해 안에 발간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 과학도서관은 선진과학 기술 도서를 긴급 입수,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과학자들에게 3일 이내에 전달할 수 있는 대출 도서관으로 하며 유통「센터」는 25개의「터미널」을 통해 주요대학과 공업단지에「온 라인」검색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는데 이들 두 사업에 약 55억 원이 소요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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