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 2년만에 우승되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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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고교 아이스·하키
체력과 「팀웍」 이 좋은 보성고는 17일 서울 동대문실내 「링크」 에서 막을내린 제23회 종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고등부)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 「팀」 인 경성고를 6-4로 제압,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2연패를 논리는 경성고를 맞아 보성고는 1 「피리어드」 2분4초에 CF 김성철 (2년생) 의단독 「슛」이 경성고 GK 이점주의 발을 스치며 「골인」 되어 선취점을 올린후 12분에 혼자 4점을 올린 RW 김성철(CF 김성철과는 동명이인으로 1년생)이 FW유창호의 「패스」 를받아 GK가 나온 틈을 타 가볍게 집어넣음으로써 2-0으로 「리드」, 보성고 응원단의 기세를 올렸다.
「스케이팅」과 「스틱·웍」에서 앞선 경성고는 FW이재운과 DF김정규를 앞세워 맹렬한 반격을 펼쳐 1「피리어드」종료 44초를 남기고 DF김정규가 「센터라인」 에서 혼자 치고 들며 「슛」, 「골·포스트」틀 맞고나오자 FW이윤이 「크로스·페스」로 FW이재운(해트·트릭) 에 연결해 1점째를 올리고 2「피리어드」들어 1분23초만에 DF김정규가 동점「골」을 빼냈다. 역전의 위기를맞은 보성고는 선수를 자주 교대하며 기습작전을 노려 5분께 FW나중렬이 한「골」 을 추가한 뒤 이날의 수훈RW김성철이 8분57초와 9분28초에 연속「골」을 터뜨려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3 「피리어드」 들어 경성고는 사력을 다한 추격전끝에 53초만에 FW김성정이 한 「골」 을 만회하며 역전의 실마리를 푸는듯 했으나 2분24초께 보성고RW 김성철의 4번째 「슛」이 GK이철주의 몸을맞고 「골인」됨으로써 경기는 승부의 고비를 넘기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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