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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중공 해군 증강 한미일을 크게 위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제임즈·할로웨이」미 해군 참모총장은 16일 『태평양 지역에서 소련해군 뿐만 아니라 중공·북괴의 해군 증강이 크게 강화되고 있어 장래 한국·미국·일본 등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미 하원 세출위에서 증언했다고 일본 신문들이 「워싱턴」발 기사로 17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할로웨이」참모총장은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위협은 소련의 해군력증강이지만 소련 못지 않게 긴 해안선의 연안방위에 주력하고 있는 중공 해군도 함정의 질과 양이 모두 향상되고 있고 최근 개발중인 것으로 보이는 잠수함 발사「미사일」·탄도 「미사일」장치는 수년 후에 가서는 미 대륙까지 사정거리에 둘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할로웨이」참모총장은 북괴의 해군력 증강은 중공에 비해 더 위협적이고 당면한 위협이라고 지적, 『이들이 「디젤』추진공격형 잠수함을 자체생산, 한반도 인근 해협에서 행동하는 미국의 동맹국 및 미국의 해군부대에 위협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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