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9주 맞은 도공… 차량통행수입 6백9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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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5일 창립9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공사(사장 박기석)는 우리나라 고속도로가 69년 개통된 후 14일까지의 통행차량 및 통행료는 총1억2천4백97만대에 6백90억원에 달한다고 집계.
차량별로 보면 화물차가 전체차량 중 차지하는 비율이 69년에는 30.8%(90만대)였던 것이 77년에 56.1%(1천5백만대)로 늘었고, 반면 승용차는 69년 54.8%(1백55만대)에서 77년 30%(7백97만대)로 줄어 고속도로가 산업도로의 구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공은 총연장1천2백24.6㎞, 세계8위의 고속도로를 차질 없이 유지관리키 위해 올해 2백75㎞에「오버레이」포장공사를 하고 경부 및 호남로에 24개소의 휴게소와 8개소의 운전사집을 설치하며, 호남선의 평면교차로 중 금구·장성·태인 등 3개소에 입체화시설을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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