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한해 우리나라 찾은 외국인은 모두 83만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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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77년 1년동안 1백45만7천9백55명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며 1백53만1천7백명이 우리나라를떠나는등 모두 2백98만9천6백55명이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같은 출입국자수는 76년의 2백64만1천2백58명에 비해 13·2%가 늘어난 것으로 이가운데 1백67만7천2백89명이 외국인, 55만6천1백5명이 내국인, 75만6천2백6l명이 선원이었다는 것.
외국인의경우 입국자가 83만9천4백22명, 출국자83만7천8백67명으로 입국자가 1천5백55명이 많은 반면 내국인의 경우 출국자가 31만5천20명, 입국자가 24만1천85명으로 출국자가 7만3천9백35명이 많아 해외취업 「붐」을 단적으로 나타냈다.
내국인의 출국을 목적별로 보면 취업자가 8만7천4백74명 (41·7%), 이민4만3천9백96명(21·0%), 상용4만2천3백62명(20·2%)등으로 밝혀졌고 지역별로는 일본 6만2천3백80명(29· 7%), 미국5만4천5백29명 (26·0%), 「사우디아라비아」4만9백90명(19·5%), 「이란」7천75명(3·4%)등이었다.
외국인 입국자는 국적별로 일본이 58만1천5백91명(69·3%)으로 가장 많고 미국 11만3천7백10명(13·5%). 중국3만1천3백36명(3·7%) 순이었으며 이들은 관광목적이 66만9천2백80명(79·7%)으로 가장 많았다.
이같은 외국인 가운데는「유고」인 31명, 「헝가리」4명, 「루마니아」 2명, 「라오스」 2명, 기타 3명등 공산국가에서 42명이 드나든 것을 비롯, 미수교국가 23개국에서 모두 6백30명이 다녀갔다.
또 공산국가의 신원은 5개국에서 1천98명이 상륙했으며 이들은 「유고」인1천9명, 「폴란드」인 5명, 소련인 30명, 「헝가리」인 2명, 「캄보디아」 인 2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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