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내최대 바둑「타이틀」전 13기 왕위전 19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전국 3백만 애기가들의 기대와 성원 속에서 국내최고 바둑「타이틀」전인 제13기「왕위전」을 19일 상오10시 개막합니다. 지난 76년 한국 바둑사상 처음으로 한국기원(이사장 최재형)으로부터 「랭킹」1위 기전임을 공인 받은 이래 꾸준히 성장 발전해 온 「왕위전」은 이제 그 3년째를 맞아 총예산 1천3백만원, 상금만 4백만원(왕위 3백만원·준왕위 1백만원)에 달하는 획기적인 규모의 기전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한국기원 주관으로 열리는 금년도 제13기「왕위전」에는 국내「프로」기사 75명 전원이 참가, 왕위「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흥미있고 알찬 내용의 바둑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입니다. 제13기「왕위전」은 19일 상오 한국기원에서 개막식을 가진 뒤 곧 예선에 들어가 조훈현 왕위에 대한 도전자를 선발하는 「리그」전에 진출할 3명의 기사를 가립니다. 도전자 선발「리그」의「시드」에는 제12기의 준왕위인 김인 8단을 비롯, 김희중 5단, 하찬석 6단, 윤기현 7단이 남아 있습니다. 기보와 해설은 예선이 끝나는 대로 김수영 5단의 예리하고 재치 있는 강평으로 1년 동안 본지에 연재됩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앞서 제12기 왕위인 조훈현 7단과 준왕위 김인 8단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출전기사>
왕위 조훈현7단
8단 조남철 김인
7단 김재구 윤기현 정창현 노영하
6단 하찬석 유건재
5단 김봉선 강철민 고재희 최창원 김고영 김수영 김동명 심종식 유병호 이봉근 천풍조 전영선 홍종현 김희중 서봉수
4단 김명환 이강일 김학수 백흥수 정동식 김성훈 권경언 양상국 장수영 김덕규 백성호 서능욱
3단 이일선 김태현 고재봉 양건모 이준학 최욱관 한상렬 이상철 이동규 김좌기 정수현 김수장 강훈 박진열 홍태선
2단 이인상 김정림 김판율 염찬수 김윤태 강문철 장두진 윤종섭 박종렬 김일환 권갑룡
초단 고광락 이기섭 문명근 조영숙 이형노 최규병 황원준 임순택 한철균 이종철 허장회 윤희율 임창식(이상 75명) ※「고딕」체는 「시드」잔류자 <주최 중앙일보·동양방송 주관 한국기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