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마다 합격겨눈 눈치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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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대 숙대 중앙대 건국대 등 주요전기 사립대학들이 78학년도 입학원서를 마감하는 13일 하오 2시 현재 대부분이 모집정원을 넘어 1.3대 1에서 2.2대1까지의 경쟁율을 보이고있다.
각 대학 창구마다 안전을 겨눈 눈치작전이 성행, 하오 1시 현재는 경쟁율이 저조하나 하오 4시 이후 한꺼번에 지원, 예년과 비슷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대학별 지원상황은 고대가 모집정원 1천9백39명(특차전형 1백66명 제외)에 3천6백13명이 지원 1.9대 1, 연대는 2천30명 모집에 4천3백32명이 지원 2.1대 1.
이대는 2천7백48명(정원 2천1백40명)이 지원1.3대 1, 중앙대 4천2백20명(정원 1천9백25명)이 지원 2.2대 1, 서강대는 6백60명 모집에 1천4백10명이 지원 2.1 대1, 건국대 2천9백10명(정원 1천5백15명)이 지원 1.96대1, 숙대 1천4백30명(정원 1천1백15명)이 지원 1.3대 1.
고대의 경우 이시간 현재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있는 학과는 비계열학과인 농과대학 농업경제학과(특차 2명 제외)로 정원 38명에 2백5명이 지원 5.3대 1. 미달학과는 가정교육학과다.
연대의 제일 경쟁율이 높은 학과는 문과대 중문학과로 정원 30명에 1백91명이 지원 6.4대 1.
계열별로 모집하는 서강대는 문과계열이 2백60명 모집에 6백87명이 지원, 2.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율을 보이고 있다.
미달계열은 없다.
이화여대는 체육대 체육학과가 50명정원에 1백44명이 지원 2.9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가정대학·간호대 등이 정윈에 크게 미달되고있다.
중앙대의 가장 높은 학과는 의대 의옛과로 60명 모집에 2백39명이 지원 4.0대 1, 법대·사대보육·가정교육 등 5개 계열 및 학과가 미달.
건국대는 가정대의상학과가 40명 정원에 2백12명이 지원, 5.3대 1로 가장 높고 물리·화학과 등 1계열 7개 과가 미달.
숙대의 가장 높은 경쟁학과는 체육교육학과로 45명 정원에 1백31명이 지원2.9대 1. 미달학과는 불어불문학과·약학과 등 10개 학과.
한편 16일 원서를 마감하는 경희대는 13일 정오 현재 정원 1천4백75명에 1천5백30명이 지원, 1대 1의 경쟁율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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