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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련, 올해 「8대 사업」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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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한교육연합회(회장 이선근·사진)는 새해 사업으로 교원자녀학비면제·교권 옹호활동강화·교원보수제도개선 등 8대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교원자녀학비면제=78년 약 11만명으로 추산되는 교원자녀들의 수업료 및 입학금을 면제키 위한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교련은 이의 실현을 위해 79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 정부·여당의 방침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②보전수당인상=현재 국민학교 교원에게 지급되는 월 8천원의 보전수당을 월 2만원으로 인상하기 위해 79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토록 추진한다.
③보수제도개선=현행 보수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초임금 책정에 동등한 경력소지자는 학교급별에 관계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하며 교원의 총 승급기간을 국교교원30년(현재35년)중등교원 25년(현재30년)으로 단축토록 하고 매호봉 승급기간은 1년(현재는1∼3년)으로 단축키 위해 노력한다.
또한 사립학교 교원보수를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사립학교법 일부개정 등을 추진한다.
④교육개정 확충·확보=지방목적세로서의 교육세(가칭)를 신설키 위해서 「세미나」 및 공청회를 열고 사회여론을 조성하고 정부당국의 인식을 새롭게 하며 교육세제 신설을 위한 구체방안을 제시하여 입법화를 추진한다.
⑤교직의 전문성 옹호=교육전문직원의 자격기준강화·교장추천인가제도의 지양 및 자격기준에의 교육경력 대폭강화·교장 교감의 임용권자를 대통령으로 격상하여 타직 공무원과의 평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활동목표를 설정, 추진한다.
⑥교권활동강화=77년말에 확보된 2천6백만원 교권옹호기금을 활용하여 보다 강력하고 적극적인 교권옹호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피해교원에 대해서는 소송이 있을 경우 이 기간동안의 생계비보조·소송비의 보조·대여 등도 기금을 활용하여 실시할 방침이다.
⑦현장교육활동강화=새해는 『미래에 대응하는 교육』을 주제로 한 연구 2차 연도로 연구활동을 조직화하고 연구정보활동을 강화한다.
⑧교원연수착수=교사들의 바른 민족사관과 인간교육의 방향을 정립시키도록 하기 위한 교원연수가 7윌28일부터 8윌6일까지 실시된다. 이 연수엔 서울12명, 부산7명, 도의 시·군에서 각각 1명씩 총 1백90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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