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든 3인조강도 일가 묶고 금품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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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 도봉구 도봉동 91의 20 서종철씨(46) 집에 얼굴에 흰 「마스크」를 하고 과도를 든 20대 강도 3명이 침입, 서씨의 부인 신현금씨(39) 등 가족 3명과 건넌방에 세든 윤계월씨(44·여)를 과도로 위협, 빨래줄로 묵은 뒤 현금 5만1천원과 팔목시계 2개(싯가 6만5천원)·금반지 1개(5돈쭝) 등 16만여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먼저 건넌방에 있던 윤씨를 신씨방으로 몰아 넣은 뒤 빨래줄로 묶고 반창고로 입을 틀어막고 장롱을 뒤져 금품을 털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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