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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MLB 최연소 300홈런 달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텍사스 레인저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3일(이하 한국시간) 에디슨인터내셔널필드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연소 300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을 298개로 시작한 로드리게스는 개막전에서 한 개를 추가하며, 3번째 경기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로드리게스는 27살 249일만에 300개의 홈런을 쳤는데, 종전 지미 폭스(명예의 전당 헌액)가 보유했던 27살 328일보다 79일을 단축시킨 것이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개막전 승리후 2연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존 톰슨은 4와3분의 1이닝동안 6점을 내주며, 팀을 연패에 빠드렸다. 레인저스는 5회초 5-4까지 추격을 했지만 5-6-7회에만 6점을 내주며 11-5로 패했다. 유망주 마크 테익세이라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전날포함 8타수 무안타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에인절스의 'K-로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2이닝동안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선발투수 라몬 오티스는 5이닝동안 4점을 내줬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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