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자원부, 옛 무역공사 자리서 새살림 차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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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내년 초에 분가해 나가는 동력자원부의 청사를 마련 못해 무척 고심중인데 결국 남대문옆 구 무공 건물이나 「빅토리아·호텔」(구 대연각 「호텔」)로 낙착될 공산이 크다.
그 동안 청사를 구하기 위해 시내 큰 「빌딩」은 다 수소문해 보았으나 자리 나는 곳이 없고 「빅토리아·호텔」건물에나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인데 그것도 사무실을 분산 수용해야 할 처지라고.
상공부는 어찌됐든 청사를 확보하기 위해 매달리고(?) 있는 판이나 「빅토리아·빌딩」쪽에서는 계속 확답을 않고 있는 상태. 다른 곳으로 이사하게 될 산림청 청사(서소문)를 이어받는 방안은 최소한 6개월간 수리해야 쓸 수 있다는 것이어서 포기했다고. 동력자원부는 15∼20개의 사무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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