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길』영화로 문여송씨가 감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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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여류작가 이정호 씨의 소설『길』이 문여송 감독에 의해『「아스팔트」위의 여자』란 이름으로 영화화된다. 가수의 꿈을 안은 한 시골처녀가 도시에서 만난 뭇 남성들의 틈바구니에서 여성과 모성을 느끼나 끝내 충격적인 최후를 맞는다는 줄거리. 해외영화제와 우수영화를 겨냥한 문 감독의 야심작이다. 김영란·신성일·백일섭 등 출연.『길』은 75년도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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