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제2한강교 중간에 있는 선유도에 각종 위탁·체육시설을 겸한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공원이 들어설 곳은 현재 서울시가 시공중인 선유도 수원지 남쪽으로 총 2만2천3백 평의 섬 면적 가운데 수원지부지 1만6천 평을 제외한 6천3백 평이다.
시의 공원조성계획에 따르면 선유도 북쪽에 겨울에는「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넓이 1천2백50평방m 정도의 수영장 1개를 만들고 그 옆에 씨름장을 만들어 학생 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주차장·음수대·공증전화·「벤치」등을 가설하고 도로와 시설물을 제외한 공지를 모두 녹지대로 가꾸며 유흥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조성에 필요한 2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