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이」양자 회담에 그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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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이루트 28일 AP합동】「아놔르·사다트」「이집트」대통령이 소집한 「제네바」 중동 평화 회담 재개 준비를 위한 「카이로」 예비 회담은 「이스라엘」만이 수락하고 「아랍」 각국들이 모두 거부함으로써 「이집트」「이스라엘」 단독 회담으로 낙찰될 공산이며 「아랍」국 정상회담 역시「요르단」·「레바논」등 온건 국가들의 참석 거부로 「시리아」·「리비아」·「알제리」·「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등 강경파 일색의 회담이 될 전망이어서 연내 「제네바」 회담 재개나 그 밖의 중동 평화 타결 실마리 발견은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
미국 역시 즉각 수락하지 않고 관망적 태도를 보이면서 「제네바」회담의 연내 재개에 비관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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