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홍수환은 1차적으로 78년2월안에 WBA「주니어·페더」급 5위이며 일본「주니어·페더」급 1위인 「가사하라」(입원)와 1차 방어전을 치러야한다.
WBA는 「주니어·페더」급을 신설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한 왕자는 1차 방어전으로 일본의 「가사하라」와, 그리고 2차는 WBA가 지명한 선수와 방어전을 가져야한다고 못박았었다.
이 같이 WBA가 「주니어·페더」급 초대 「챔피언」에게 의무규정을 둔 것은 세계의 여러 선수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취해진 조처로 해석된다.
이번 홍수환이나 「카라스키야」는 똑같이 「개런티」로 5천「달러」(2백50만원)씩 밖에 못 받았다.
이「개런티」가 2차 방어전까지 같은 액수로 묶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제약에 따라 홍수환은 앞으로 두번의 방어전을 성공해야 자유로운 선수권자가 되며 그 이후라야 자기가 마음에 드는 도전자를 선택해가며 8만∼10만「달러」의 「개런티」도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