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어떻게 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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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앞으로 홍수환은 1차적으로 78년2월안에 WBA「주니어·페더」급 5위이며 일본「주니어·페더」급 1위인 「가사하라」(입원)와 1차 방어전을 치러야한다.
WBA는 「주니어·페더」급을 신설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한 왕자는 1차 방어전으로 일본의 「가사하라」와, 그리고 2차는 WBA가 지명한 선수와 방어전을 가져야한다고 못박았었다.
이 같이 WBA가 「주니어·페더」급 초대 「챔피언」에게 의무규정을 둔 것은 세계의 여러 선수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취해진 조처로 해석된다.
이번 홍수환이나 「카라스키야」는 똑같이 「개런티」로 5천「달러」(2백50만원)씩 밖에 못 받았다.
이「개런티」가 2차 방어전까지 같은 액수로 묶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제약에 따라 홍수환은 앞으로 두번의 방어전을 성공해야 자유로운 선수권자가 되며 그 이후라야 자기가 마음에 드는 도전자를 선택해가며 8만∼10만「달러」의 「개런티」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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