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임금이 낮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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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상반기 중 우리나라 전 산업의 평균 임금은 월7만4천3백95원으로 76년 한해 평균 6만2천3백62원에 비해 19.2% 올랐으나 업종별로 심한 격차를 드러내고 있고 생계비 지수를 감안한 실질 임금은 평균 6만46원에 불과해 지난해 5만4천87원에 비해 11.1% 상승에 그치고 있다.
28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77년도 상반기 중 「전 산업별 임금 동향」에 따르면 전기 「가스」 및 수도 사업 근로자가 올해 1월∼6월에 월평균 16만2천9백7원(초과 급여 및 특별 수당 포함)을 받아 최고를 기록했고 ▲금융·보험·부동산·용역업 14만4천4백88원 ▲건설업 12만8천2백33원 ▲사회 및 개인 「서비스」업 12만5천원 ▲운수 및 창고·통신업 8만9백78원 ▲도소매·음식·숙박업 7만8천7백53원 ▲광공업 6만4천50원으로 각각 밝혀졌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대종을 이루고 있는 제조업 임금은 6만2천2백59원의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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