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는 단1건 보도|미 언론, 우방 인권 편파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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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 25일 CNA합동】「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유력 일간지들은 인권 위반 문제 보도에 있어서 공산국가들의 인권 위반 사태가 훨씬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는 반공국가들의 인권 사태에 더욱 편견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적성국인 공산국가들의 인권 위반 사태에는 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 언론 편파성 조사 기구인 「미디어」정확성 연구소(AIM)가 24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지를 지적하면서 특히 1976년 중 「뉴욕·타임스」는 「칠레」에 관해 66건, 한국에 관해 61건을 보도했으며 「워싱턴·포스트」지는 「칠레」에 관해 58건, 한국에 관해 24건을 보도하면서 공산 「캄보디아」기사는 9건, 「쿠바」4건, 그리고 북괴 기사는 단1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불균형은 미국의 TV방송에서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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