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주민 7명 구한 문희주 군에 장학금|문교부, 10만원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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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21일 이리역 참사 때 자신의 부상을 무릅쓰고 이웃 주민 7명의 목숨을 구한 문희주 군 (18·이리상고 3년·본보 15일자 6면 보도)에게 특별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했다.
문 군은 11일 밤 이리역 폭발 사건 직후 이리역에서 1백여m 떨어진 자기 집에서 10여분 동안 실신해있다 깨어나 가족들을 대피시킨 뒤 담·대들보 등에 눌려 신음 중이던 이웃 주민 정성모씨 (26) 등 7명을 구출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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