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텨 서울음악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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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문공부의 예산지원으로 한때 존페위기에 섰던 「서울음악제」가 19일부터(21일까지·하오7시)국립극장에서 열리게 됐다.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조양현)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제의 총예산은 약5백20만원. 그중 확보된 액수는「서울음악제」행사로 올해 「중앙문화대상」 (중앙일보·동양방송제정)예술부문 장려상으로 받은 상금 2백50만원을 포함한 3백여만원.
작곡료 1백30여만원, 연주료 2백여만원, 장소대관료 30여만원, 제4회 한국작곡상(올해수상자 정윤주)상금 20여만원등을 계산하면 아직 2백여만원이 부족한 상태. 한국음협측은 계속 문공부측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형편이다. 여의치 않으면 출연료·작곡료없이도 음악제를 계속하겠다고 주최측은 말한다.
「서울음악제」의 19일과 20일 일정은-.

<19일=관현악>이진구작곡 『미얄회상』등 3곡. 연주는 서울시향(지휘 김만복)

<20일=가곡·합창>김세형작곡 『물레방아』등 가곡 9곡, 안재성작곡 『승무』등 합창곡 4곡이 연주된다. 「테너」김화용등 출연.
「소프라조」황화자씨등 출연
21일 실내악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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