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J·페더 세계타이틀전 위해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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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파나마서 대전-
○…오는2O일 김태호에 이어 l주일만인 27일상오 11시(한국시간)「파나마」에서「카라스키야」와 WBA가 신설한 「주니어·페더」급 결정전을 벌일 홍수환이 16일하오9시30뷴 KAL편으로 떠났다.
홍수환은 친형 홍수일씨, 「매니저」조우현씨와 홍선수를 뒷바라지할 임원등 모두 6명과 합께 떠났다.
홍수환일행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17일 현지에 도착한다.
세계도전자가 마지막일 수도 있는 홍수환은『그동안 할 수 있는 훈련은 모두 해냈다』. 「파나마」의 「카라스키야」가 상당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지만 세번이나 「필름」을 보고 연구하기도 했다』면서 『무엇보다 유감없이 최선을 다해 싸울 각오』라고 출발에 앞서 결의를 보였다.
김태호1만불받아-
○…20일「푸에르 토리코」「상환」의 「로베르트·콜례멘테」체육관에서 김태호와 WBA 「주니어· 라이트」급 4차방어전을 갖는 「사무엘·세라노」는 『도전자인 김태호가「아마」대표선수로 화려한 「링·커리어」를 갖고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번 「타이틀·매치」는 나의 승리로 끝날것』이라고 장담했다고·
외신이 전하는 것을 보면 「세라노」는 『김태호는 하잘것 없는 상대와만 싸웠다고 대수롭지 않게 평가하면서 자신은 31승2무1패의 관록이라』고 했다는 것. 이 「타이틀·매치」에서 김태호는 1만「달러」를 받고 도전한다.
한편 TBC-TV는 20일(일)상오11시(한국시간)부터 김태호십세라노」전을, 그리고 27일(일)상오11시 (한국시간)부터는 홍수환-「카라스키야」전을 각각 우주중계로 독점방영한다.
주호동양타이틀전 TBC-TV 『금요 권투』-
○…TBC-TV는 18일 금요권투시간 (하오7시20분) 에 동양「주니어·미들」급 선수권전인 주호와「하꾸사·스도우」전을 방영한다.
지난12일 광주에서 열렸던 이 경기는 임재근을 이겨 동양선수권자가 된 일본의 「하꾸사」에게 주호가 도전, 새로운 동양선수권자가 탄생한 경기이다.<우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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