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소서 핵 개발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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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일단의 북괴물리학자들이 「볼가」강 연변 소도시 「루브나」에 있는 소련연합 핵 물리연구소에서 다른 10개 공산국가에서 온 학자들과 함께 일련의 연구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16일 소련의 관영 「모스크바」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 연구소가 지난56년 「아시아」공산권국가학자들을 위한 국제적인 과학연구기관으로 발족되었으며 현재 방대한 규모의 실험설비·시설 등을 갖춘 가운데 모두 6천명이상의 직원들을 수용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는 북괴를 포함한 일련의 공산「블록」국가군 핵 개발연구사업을 소련이 간접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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