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이스라엘기습 준비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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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 16일 UPI동양】「이집트」는 「이스라엘」을 방문하겠다는 「안와르·사다트」대통령의 결단에도 불구하고 대「이스라엘」직접평화협상과 「제네바」 중동평화회담이 실패할 경우 78년초 「이스라엘」을 전격 기습하기 위해 「수에즈」운하 밑으로 2개의 땅굴을 파놓았으며 이 땅굴을 통해 유사시 「이스라엘」점령하의 「시나이」반도 깊숙이 병력과 전쟁장비를 대량 투입할 태세를 완료했다고 군사소식통들이 16일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문제의 땅굴이 표면상으로는 앞서의 중동전때 파괴된 「수에즈」운하 동안 「이집트」도시들의 재건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돼 있으나 실제목적은 대 「이스라엘」 기습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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