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름즈」 전 ClA국장 집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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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67년부터 7년간 미 중앙정보국 (CIA)장을 지낸 「리처드·헬름즈」 (64)씨가 70년 「칠레」의 「아옌데」 정권 전복을 위한 미국의 불법 영향력 행사에 관해 미 의회에서 불성실하게 증언했다는 혐의로 4일 「워싱턴」 연방 지법에서 전직 CIA국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징역 2년에 1년간의 집행 유예 및 벌금 2천「달러」 (약 1백만원)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핀·벨」 법무장관은 이 판결을 공정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백악관 대변인도 「카터」 대통령은 이 판결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함을 나타낸 증거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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