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무시험 진학 81년부터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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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문교부는 고교무시험지역을 80학년도까지 현행5개 도시에 국한 실시하고 81학년부터 이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27일 문교부가 국회문공위에 낸 자료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 등 5개 도시에 시행하고 있는 고교 무시험 진학제는 오는 81학년도까지 학교 및 지역사이의 평준화여건을 비롯, 인문계와 실업계학교의 불균형과 지방영세학교의 평준화 여건조성을 위한 재정난을 해소하고 81학년도부터 평준화여건을 갖춘 지역에 이를 확대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교부는 무시험지역의 확대를 위해 중학지진아를 해소, 학력을 높이고 학군을 조정해 통학상의 편의를 꾀하고 교원을 재교육하며 과밀학급을 완화키로 했다.
고교 무시험 진학제는 74년 서울·부산 등 2개 도시에 1차적으로 실시됐으며 다음해인 75년에 대구·인천·광주 등 3개 도시에 확대, 5개 도시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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