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생계비 40%가 식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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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동산가격의 급등으로 주거비가 크게 증가되어 생계비가 늘어나는 주요원인이 되고있다.
19일 경제기획원의 국회제출자료에 의하면 근로자의 가구당 월 평균 생계비는 지난 2·4분기 중 8만6천1백30원으로 76년도의 7만8천8백60원보다 9·2%가 늘어난 것으로 되어있어 근로자 가구당 인원수는 76년의 5·05인에서 지난2·4분기에는 4·77인으로 줄어들었음에도 생계비가 9·2%나 늘어난 것은 주거비가 크게 증가됐기 때문인데 주거비는 한 달에 1만8천6백60원으로 76년의 1만3천8백90원보다 무려 34·4%나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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