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파라과이」와 이민협정 체결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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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이민 정책을 민간 초청「베이스」에서 정부「베이스」로 바꿈에 따라「파라과이」와 최초의 이민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한 것을 비롯, 「아르헨티나」「브라질」과도 협정 체결을 추진중 이다.
약 40일간 남미 3국을 순방하고 귀국한 정부 이민조사단(단장 박민수 외무부 영사교민국장)은 13일『이미「파라과이」와는 이민협정 초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만약 이 협정이 체결되면 우리 정부가 외국과 맺은 최초의 이민협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남미 3국에 있는 7천여 명의 한국인 불법 체류 자를 양성화시키기 위해 협의한 결과 주재국들로부터『개별심사를 통해 합법화시키겠다』는 확인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현재 대사관은 불법 체류 자들로부터 등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남미 3국과의 이민협정이 체결되는 대로 지금까지 중단됐던 남미 이민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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