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시세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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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지난주부터 급락세를 보이던「달러」시세가 2백60「엔」대를 깨고 폭락했다. 6일 동경 외환시장에서는 5일보다「달러」현물 시세가「달러」당 1「엔」70「센」이 떨어진 2백59「엔」30「센」에 거래됐는데 한때는 2백58「엔」55「센」까지 폭락했다.
이날 거래 액은 7억5천1백만「달러」로 일본 은행은 이중 3억「달러」를 매입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동경이외의 각국 시장에서도「달러」시세가 폭락하고 있어 동경 외환시장에서는 2백55「엔」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소식통은「엔」대 급등은 일본무역 수지흑자와 해외시장에서「엔」무를 구입하기 위해「달러」대가 방출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7일 현재「엔」의 국내 암시장 시세는 1백원이 1백85「엔」으로 1주일전 보다 2∼3 「엔」이 올랐으며「엔」대 강세가 반영되어 계속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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