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국제회의-10일 서울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세계 62개국으로부터 정부 및 업계 대표 4백60여명이 참석하는 제4차 중소기업 국제 회의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김봉재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장은 5일 중소기업 국제회의의 서울 개최 일정을 발표하고 이 회의에는 「A·V·웨이브」 미국 중소기업 청장·「기시나·후미다께」 일본 중소기업청장관·「노타리」 「모나코」 재무장관·「세사·P·마쿠하」「필리핀」 산업성 차관 등 각료급 7명과 각국 중소기업 연합 회장, 그리고 「피터·F·드러커」 박사 (미) 등 20여명의 각국 경제 학자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 회의의 대회장인 김 회장은 중소기업 국제회의는 중소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각국의 중소기업 관계자 대표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공통 관심사에 대해 대응책을 모색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서울 회의에 우리 나라와 아직 수교가 없는 「나이지리아」 「에이레」 등 7개국을 비롯한 21개국이 새로 참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회의 일정은 각국 대표의 기조 연설과 「드러커」 박사들의 강연 및 분과위별 토론 등으로 짜여져 있으며 공식회의 후에는 3일간 산업 시찰도 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