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증대 등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최규하 국무총리는 12일 상오 중앙청에서「타닌·크라이비치엔」태국수상과 회담, 경제협력분야에서 통상증대와 합작투자를 포함한 실질적인 협력을 증대하도록 노력할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회담이 끝난 뒤 서기원 총리공보비서관은 양국수상이 이와 같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정부의 고위관리를 포함한 인적교류를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타닌」수상은 태국이 직면하고 있는 정세를 설명하면서『공산주의와 대결하기 위해 집단적 안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역설했으며 최 총리는『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대해 계속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회담에는 한국 측에서 남덕우 부총리. 박동진 외무. 김용환 재무장관과 박 근 주 태국대사가, 태국 측에서「수파딧·파자리양쿤」외상.「수팟·수타툼」재무상.「핌. 림피. 사왓」공업 상.「수티·나트바라타트」상업상과「수반」주한태국대사가 각각 배석했다.「타닌」수상은 13일 상오에는 청와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한다.
「타닌」수상은 11일 하오 수행원 82명을 데리고 KAL기 편으로 김포공항 착, 내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