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즈 의원 등 방한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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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동선 사건, 철군 후속협의 등 미묘한 한미 현안의 미 의회내 처리가 가로놓여 있는 이때 미 상·하의원 3명이 일시에 방한해 주목.
외무부에 의하면 27일 「글렌」상원의원(「오하이오」주·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의 방한에 이어 「솔라즈」(「뉴욕」주· 국제관계위)「애스핀」(「위스콘신」 주· 군사위) 등 두 하원의원이 29일 따로따로 도착예정. 「글렌」의원은 최초로 달 궤도에 진입한 우주인(예비역 해병중령)이며 「솔라즈」의원은 한국에 대해 비판적인 「프레이저」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지난5월 한국에서의 핵무기철수와 전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주장한 소위「솔라즈」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한 장본인(아직 미처리).
이들은 모두 각기 박정희 대통령, 최규하 국무총리, 박동진 외무장관과의 면담을 신청해놓고 있는데 외무부 당국자는 『이들의 방한목적이 9윌 정기국회에 대비한 학습여행』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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