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전대회 이미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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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19일 AFP동양】중공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모택동 이후의 새 시대를 여는 공산당 제11기 전국대표대회(11전대회)를 개최, ①실용주의정책을 기조로 한 10기 중앙위보고서와 ②당헌개정안을 채택하고 ③제11기 중앙위원을 선출했으며 이어 19일 밤까지 제11기 중앙위1차 전체회의(1중전)를 열어 새 정치국원을 선출, 화국봉을 당중앙위주석, 섭검영과 등소평을 부주석에 각각 확인선출 함으로써 『포스트 모시대』의 화·섭·등 3두 지도체제를 확정시켰다.
【홍콩19일AP합동】중공은 부수상 등소평의 복권에 뒤이어 곧 군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할 것이며 이에 따라 현재 중공의 제2인자인 국방상 섭검영(78)이 고주덕의 후임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위원장에 임명되고 그의 후임 국방상에는 광동군구사령원인 허세우가 기용될 것으로 「홍콩」의 「업저버」들이 19일 관망했다.
「업저버」들은 또 작년 10월 4인조의 숙청이후 세력이 약화된 것으로 보이는 심양군구사령원 겸 당정치국원 이덕생이 정치국에서 쫓겨나고 북경군구사령원 진석련은 정치국원직은 유지하지만 지위가 격하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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