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시험송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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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리원자력 1호기가 20일 상오 9시부터 시험발전을 개시했다.
이 날 시험발전현장엔 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장예준 상공부장관·김형준 한전사장이 참관했다.
고리원자력 1호기는 지난 6월19일 「우라늄」핵연료에 점화, 6월30일 시설용량(59만5천kw)의 10%를 시험발전한데 이어 원자로특성시험과 보완작업을 끝냄으로써 다시 시험발전, 일반 가정에까지 송전되게 됐다.
지난 70년9월에 착공, 7년만에 완공된 고리1호기는 이날부터 발전용량의 15%인 9만kw를 발전, 울산변전소를 거쳐 부산지방에 송전되고 있다.
고리1호기는 오는 11윌 준공, 본격가동에 들어가게 되며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20번째의 핵 발전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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