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원 목사 타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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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48년 동안 한국기독교 선교에 몸바쳐온 미국인 선교사 「몰즈·베리」목사(78·한국 마두원)가 지난달 30일 강원도지역 선교활동 중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유언에 따라 5일 기독교 일산공원묘지에 묻힌 마 선교사는 평양 숭실전문학교 음악교수 등을 지내며 작곡가 현제명·박태준·김동진씨와 「피아니스트 」한동일·백건자씨를 길러 낸 음악가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많은 우리 나라 음악인들이 그에게서 사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성결 신학교 교수로 재직해왔는데 생존한 그의 미망인도 한국에서 일생을 마칠결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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