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사지원 총70억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서울 24일 외신종합】25일 시작된 한미안보협의회 회담들은 앞으로 5년간에 걸쳐 한국군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의 대한 70억「달러」군사지원계획안에 초점을 두게될 것이며 이에 따라 「카터」행정부는 23억「달러」에 가까운 대한지원수권법안(「뉴욕·타임스」는 15억「달러」로 보도)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있다고 23일 미 국방성고위관리들이 이곳에서 「브라운」장관을 수행중인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23억「달러」는 한국군에 최신형무기를 공급하기 위해 이미 마련된 50억「달러」5개년 계획에 추가시키기 위해 「카터」행정부가 의회로부터 지출을 승인 받으려는 금액인데 이는 미지상군 철수를 위한 전체적 예산이 최근 미 국방성의 연구보고서가 추산했던 80억「달러」보다 약10억「달러」가 적은 70여억「달러」선이 될 것임을 뜻한다.
국방성관리는 「카터」대통령이 대한특별군원은 기존의 한국군전면증강계획 및 1진 철수에 대한 보완책으로 ①5억「달러」의 미제2사단장비이관 ②향후5년간 매년 2억7천5백만「달러」의 대한군사차관 ③1진 철수의 「갭」을 메우기 위한 3억「달러」의 『1회분』군사차관 등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에 따라 「카터」행정부는 앞으로 5개년간에 걸쳐 한국의 대미무기구매 및 주한미제2보병사단이 남기고 떠날 무기인수에 필요한 근 25억「달러」의 차관제공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으로 있다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