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 해올땐 즉각적인 대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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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은 24일 『미 지상군의 철수가 끝나도 미국은 한국에 강력한 공군력을 주둔시키고 한국군에 병참지원과 정보지원을 하며 제7함대의 실질부대를 가까이 둘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장관은 서종철 국방부장관과 함께 한미전방부대시찰, 미2사단17포대 제2대대에 들러 장병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주한 미 지상군이 점진적으로 철수하는 앞으로 4.5년이 한국과 동「아시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23일 하오6시50분 「보잉」707 미 공군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브라운」장관은 도착성명을 통해 『미국은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국에 대한 어떠한 무력침공에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국과 서태평양에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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