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해양법회의 성과없이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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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엔본부 15일 AP합동】지난 8주일 동안 「뉴욕」 「유엔」본부에서 속개되어온 제6차 「유엔」해양법회의는 이번 회의의 목표인 포괄적인 국제해양조약합의문서를 아직 작성하지 못했으나 15일 예정대로 회의를 폐막하고 제7차 회의를 내년초 「제네바」에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소식통들은 이번 회의에서 채택될 계획이었던 제3의 합의문서는 오는 21일까지 발표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해밀턴·셜리·아메라싱헤」의장(스리랑카)이 분과위원장들 『비공식절충타협원문』을 작성중이라고 말했다.
「아메라싱헤」의장은 회의를 18일까지 속개하여 이 합의원문을 18일 상오 채택하고 폐회할 것을 제의했었으나 많은 대표들이 15, 6일 귀국해야한다는 이유로 반대하여 회의를 그대로 폐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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