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남부, 노동인구 늘어 일기업 유치 안간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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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중남부에서는 일본기업을 유치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
지난해 가을부터 금년 봄까지 「조지아」「데네시」「캔저스」「오클라호마」등 10개주 이상의 경제사절단이 도일, PR작전을 폈다.
이가운데서 「플로리다」주는 미국최대의 자유무역지대 건설을 추진중인데 일본의 전자·기계공업을 유치하기 위해 9월 초순에는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사절을 파견한다는 얘기.
이같이 미국중남부가 기업을 유치하려고 열을 올리는 이유는 북부공업지대에서 남부로 인구가 많이 이동하고 중남미제국에서 유입되는 노동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마이애미」보세창고는 중남미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창구가 될 만한 지역이라 이미 「엑슨」「코카·콜라」등 50개이상의 미대기업이 중남미본부를 설치해 놓고있고 우리나라의 선경도 보세창고를 갖고있어 중남미지역에 관심을 갖고있는 기업은 고려해볼 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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