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오끼나와」주둔미군 한국투입능력 필요-브라운 미 국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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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5일 합동】「해럴드·브라운」미국국방장관은 지난 2월초 상원에서의 비밀증언에서 말한 미 지상군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면 미국은 「괌」과 「오끼나와」 등지의 다른 미군을 한국에 투입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브라운」 장관은 78회계연도 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상원세출위산하국방소위에서 미국은 한반도에서 대략적인 힘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존· 매쿨레런」 소위위원장이 청문회 이후에 제출한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한국군현대화계획에 따라 한국지상군은 미국으로부터 차량과 포 「어니스트·존」「미사일」 대대 등을 포함한 장비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방공능력은 「발칸」포와 「호크」 및 「나이키」지봉공 「미사일」의 취득으로 개선되었다. (생략) 주한 미 육군에 배속돼있는 추가의 「나이키· 허큘리스」포대들은 한국으로 넘겨질 것이다.
한국공군은 국군현대화계획 하에 F4와 F5 전술항공기와 지원 및 훈련기, 「헬리콥터」 등을 받았다. 한국해군은 구축함과 소해정초계기 상륙주정 및 S2대 잠수함항공기를 받았다. 고「브라운」장관은 국방성이 마련한 서면답변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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