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7월 회계원칙 바뀌어|당기순익 계산방법 다른 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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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두 국책은행의 기업재무분석 결과가 차이가 나는 것은 76년7윌 회계원칙이 바뀌어 당기순이익을 계산하는 방법이 서로 틀렸고 통계기법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75년의 당기순이익은 경상이익과 동일한 반면 76부터는 법인세공제 후 특별손실을 가감한 것을 당기순이익으로 잡고있다.
75년과 76년을 그대로 비교하면 당기순이익 계산방법이 틀려 계정상의 단층이 생기므로 한은은 75년 순이익을 새 회계원칙에 따라 수정했고, 산은은 76년 치를 75년과 같이 수정했다.
통계기법에 있어서는 산업분류기준은 모두 한국표준산업 분류에 따랐으나 조사대상 업체를 뽑는데 한은은 유의로 1천9백70개를 추출했고, 산은은 72년도 중공업 「센서스」 조사대상업체의 모집단에서 용출액, 부가가치, 자산규모 등을 참작해 그 층에 따라 임의로 1천1백20개 업체를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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