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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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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기하나 출산할 때마다 이하나 잃게 된다고 한다. 물론 과장된 이야기이리라. 어떻든 아기를 많이 낳은 부인들의 대부분이 임신중 치아가 나빠졌다고 호소를 한다.
임신중에는 「호르몬」대사의 변동, 태아에 대한 영양공급, 임신부의 나태등으로 충치나 치은염(치저염)이 잘생기게 된다.
임신성치은염은 임신3개윌께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잇몸이 딸기모양의 도특한 형태와 빨갛게 변색되고 또 아주 사소한 자극에도 출혈이 잘 된다.
때로는 잇몸에 혹같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임신종(임신종)이라 부른다.
임신성치은염의 발생율은 약 50%이상.
임신자체로 염증이 생겼다고 보기보다는 임신전에 가벼운 염증이 있었다가 임신으로 신체대사의 변화가 와서 악화된 것이 임신성치은염이다.
따라서 임신전에 치아판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 놓치는 경우 임신 초기에 빨리 치아나 잇몸의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검진받고 조기치료 받아야할 것이다.
임신 3개월이 넘게되면 근치치료가 곤란하다.
또 발치나 수술을 될 수 있는대로 피하는 것이 좋기때문에 아무리 이가 아프더라도 대증료법밖에 할 수 없다.
임신성치은염은 임신8, 9개월이 되면 더욱 심해진다. 일단 출산하게 되면 증상은 약간 경감되지만 자연치유는 절대 안된다.
치아의 주성분은「칼숨」과 인이지만 이의에 「비타민」A·B·C·D, 「마그네숨」·철·불소등 여러가지 영양소가 포함되어있다. 대개 임신 12일에 태아의 구강 발율이 시작되며 7∼8주께에 치아의 싹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체중 3kg의 10개월 태아에는 24g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다.
임신부가 태아를 위해서 필요로 하는 「칼슘」의 양은 하루 20g이다.
따라서 임신중 치아관리의 「포인트」는 첫째, 임신전 칫과검진 「체근 , 셋째 임신중 3개월에 한번씩 칫과검진, 셋째 「칼숨」및「비타민」을 비릇한 충분한 영양섭취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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