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불안…수익증권 수요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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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당국은 5백88억원이 몰렸던 한양「아파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한데 이어 1천1백84억원이 동원됐던 신주예약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파트」와 신주청약에 몰렸던 엄청난 부동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는 기미는 전혀 없고, 대형 증권회사마다 감사를 받느라 사기가 침체했으니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24·1(전일대비0·2「포인트」하락)로 지난1주일동안 5·9「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도 2백94만주(약정 고2백88만원)로 무척 저조.
주가가 불안해서인지 수익증권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 이달 중 수익증권 설정 액이 1천억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일 현재 4개 투신관련회사의 설정 액은 ▲한국투신5백92억원 ▲대한투신2백80억원 ▲한국 종금45억원 ▲국제 종금 10억원 등 9백27억원.
4개 사는 수침증권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이 달 안에 1백억원 이상을 추가 설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설정규모는 곧 1천억원을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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