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화하는 의료보험…부담 늘어날 종업원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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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월1일부터 시행하게 될 의료보험조합 시행을 앞두고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미 의료보험 조합에 따른 준비를 모두 끝낸 A기업의 한 관계자는 종전의 사원복지 제도의 일환으로 시행해 온 의료비 보조보다 오히려 종업원 부담만 늘고 혜택 범위는 좁아졌다고 문제점을 제시.
대부분의 기업이 의료보험 재원을 회사측과 종업원이 반반씩 나누어 내게 규정하고 있어 종업원에게는 부담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무적이라는데 부작용이 뒤따를 듯.
회사는 회사대로 정부가 지시만 하고 재원을 보조해 주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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